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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he Asahi Shimbun] 일본 아오모리현 중간저장시설, 첫 번째 사용후핵연료 인수 완료

  • 작성자관리자
  • 등록일2024.09.27
  • 조회수104
일본 아오모리현 중간저장시설, 첫 번째 사용후핵연료 인수 완료
이미지 출처: The Asahi Shimbun
 
926, 최근 운영을 시작한 아오모리현의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에 가시자와키-가리와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사용후핵연료가 도착했다. 이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원전 외부에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하는 최초의 사례지만,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국가 정책이 없다는 점에서 지역 사회의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.
 
가시와자키-가리와 원전에서 출발한 화물선은 세키네하마항에 도착해 약 12톤에 달하는 사용후핵연료를 하역했다. 중간저장시설 운영사인 재활용연료저장주식회사(RFS)에 따르면, 해당 시설은 20273월까지 동일 원전에서 총 96톤의 사용후핵연료를 추가로 인수할 예정이다.
 
본 시설은 건설이 예정된 두 번째 건물이 완공되면 최대 5,000톤의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. 아오모리현과 무쓰시는 20293월까지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세금으로 3억 엔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.
 
가시와자키-카리와 원전은 도쿄와 주변 지역에 전력을 공급해 왔으나, 2021년 안전 규정 위반으로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. 가시와자키시 당국은 원전 재가동을 허용하는 조건으로, 포화상태가 임박한 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저장량을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.
 
지역당국과 RFS간의 협정에 따르면 중간저장시설에서의 저장 기간은 50년으로 제한되며, 그 이후에는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 시설로 이전할 계획이다. 그러나 주민들은 임시 저장시설이 영구적인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이 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.
 
일본은 오랫동안 사용 후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재활용해 원전에서 재사용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. 하지만 아오모리현 롯카쇼에 계획된 재처리시설의 건설이 여러 차례 지연되며, 진전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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